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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난 & 이콘
전쟁도 비즈니스다. 전쟁의 최고의 수혜자는 누구일까? 바로 승전국의 위정자들일 것이다. 국내의 혼란한 정쟁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장래 고갈될 에너지의 확보를 위해, 또는 정치적 상황타계를 위해 강대국은 전쟁을 벌인다. 또 다른 수혜자는 막대한 전쟁수행비용의 떡고물을 받아먹는 무기생산/거래업자, 용병회사,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군사관련업자들이다. 오늘 날 이러한 전쟁관련산업들이 과거에 비해 보다 광대한 범위에서 합법화되고 있다. 과거 용병의 보다 세련된 형태인 민간군사기업(PMCs : Private military companies)은 보다 대규모화, 합법화를 통해 강대국의 위정자들과 긴밀히 연결되어 분쟁에 보다 깊숙이 개입되고 있으며, 향후 분쟁의 지연 또는 확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개연성이 갈수..
베일속의 빅데이터 회사 팔란티어주변 사람들에게 ‘팔란티어(Palantir)’라는 회사를 아냐고 물었다.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이 회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무섭게 뜨고 있는 스타트업 중에 하나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든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아이콘이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세계에서 베일속의 회사로 알려져 있다. 고도의 분석 SW를 제공하는 회사로 전해진다. 반 라덴을 체포하는데 이 회사 SW가 투입됐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다소 으스스한 뉘앙스도 풍기는 회사다. 한때 한국 진출 루머까지 떠돌았는데, 말그대로 아직까지는 루머 수준이다.빅데이터는 범죄자 추적, 교통량 분산, 테러 대비와 같은 사회안전 관련된 공공서비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