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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를 키우는 잘못된 상처 처치 방법 3가지

게으른토끼 2017. 1. 14. 23:11

흉터를 키우는 잘못된 상처 처치 방법 3가지

작은 접촉이나 충격에도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기 쉬운데 가장 흔한 것이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혹은 긁히거나 찢겨서 생기는 상처들입니다. 특히 이 때 각 상처 별 특징을 고려해 제대로 된 처치를 하지 않으면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가벼운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치유되지만 상처 부위가 크고 깊으면 회복 속도도 느리고,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거나 잘못된 처치를 하면 흉터가 남을 위험이 더욱 커지는데 ,예를 들어 상처 부위에 물집이 잡히면 물집을 터뜨려 공기 중에 말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나 나이가 어릴수록 피부 재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상처 관리에 조금 소홀해도 괜찮을 것이라 여기는 경우가 있는 것 입니다.흉터는 상처 부위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 발생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이와 동시에 상처 처치 방식도 영향을 미칩니다.이와 관련해 흉터를 키우는 잘못된 상처 처치 방법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진물이 나거나 물집이 잡혔을 땐 상처를 말려라? 보통 상처 부위에 진물이 나거나 물집이 잡히면 공기 중에 상처를 건조시켜야 회복이 빠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처는 발생 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습윤 드레싱, 즉 밀폐요법을 해야 상처 회복이 빠르고 흉터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밀폐요법은 상처 부위에 습기를 유지시켜주면서 상처 면을 밀폐하는 것으로 밀폐요법을 시행하면 감염의 위험도 적고, 상처 부위의 통증을 최소화한 상태로 상처 관리가 용이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밀폐요법을 시행했을 경우, 공기 중에 노출 시킨 상처에 비해 피부 세포의 분열을 약 40% 정도 촉진시키고, 상처 치유 과정 중의 염증기를 단축시킨다고 합니다. 이러한 밀폐요법은 가급적 상처가 생긴 바로 직후에 하는 것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적어도 상처 발생 후 6~24시간 내에 실시해야 하며, 가능한 오래 붙여 두는 것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피부 재생 속도가 빨라 상처 관리에 소홀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피부세포도 노화돼 회복력이 떨어져 흉터가 남기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러나 실제로 흉터는 어린 아이 일수록 더 잘 생깁니다. 그것은 피부 재생 과정에서 흉터를 남기는 세포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 위로 솟아오르는 비후성 흉터가 잘 생기는 만큼 상처 발생 시 처치가 중요합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 감염 위험이 없다면 일단 밀폐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상처 별 특징에 맞는 처치를 해야 합니다.긁히고 까져서 생기는 찰과상은 상처가 깊은 편은 아니지만 손상 부위가 넓고, 손상 과정에서 이물질이 피부 속으로 파고 들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주위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약을 바른 후 밀폐해야 합니다. 깊게 패인 열상은 비후성 흉터가 남을 위험이 더욱 높기 때문에 소독 후 거즈나 붕대를 이용해 압박한 후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깊은 상처는 흉터 남는 것이 당연하다?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피부가 절개되거나 패인 열상은 흉터가 남기 쉬운 상처입니다. 피부 절개가 동반되기 때문에 상처 깊이가 깊고, 상처가 아물 때 지혈이 잘 되지 않거나 영양분이 부족하면 살이 튀어 올라오고 두꺼워지는 비후성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피부 손상 범위가 크고 깊은 상처가 생기면 흉터가 남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 흉터 예방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그러나 손상된 피부가 재생되는 과정부터 흉터 예방 치료를 시작하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상처는 염증기–증식기–성숙기 과정을 거쳐 치유되는데 , 이러한 흉터 예방 치료는 상처가 생기고 염증 반응이 시작할 때, 즉 가능한 빠른 시기에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아이 상처... 흉터 최소화 위한 대응법은? 아이가 이제야 걷거나 인간 비글처럼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안달복달입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혀 다칠까 마음 편해야 할 여름 휴가지에서도 방심은 금물. 금지옥엽 늦둥이를 둔 부모라면 더욱 그렇다. 휴가계획을 짤 때에도 예기치 못한 아이의 응급상황을 머릿속에 미리 그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휴가지에서 아이가 다쳐 살갗에 피가 나면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부모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띱니다. 이종희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아이가 다쳤을 때 초기에 잘못 대응하거나 처치가 늦어 2차 감염, 흉터 등으로 병원에 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했습니다. ▲초기 대응은 이렇게 =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먼저 병원에 가야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상처가 크고 깊거나 피가 많이 날 경우, 또는 피부의 오염이 심하면 병원으로 가야 한합니이 우선입니다. 지혈할 때에는 맨손으로 상처를 만지지 말고, 소독거즈, 깨끗한 천 등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한다. 이때 연고나 분말형 약제를 바르면 안 됩니다. 지혈을 방해하고, 분비물과 오염물질을 피부 밖으로 배출하는 데 장애가 됩니다. 지혈한 뒤에는 식염수, 수돗물, 소독약 등으로 상처를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영화를 흉내 내 입으로 상처를 빨면 입안 세균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니 피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독한 소독약도 상처 부위 내 세포를 죽일 수 있습니다. ▲흉터 줄이는 습윤 환경 = 이러한 과정이 끝나면 연고와 밴드 등을 이용해 처치합니다.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건조형 일회용 밴드를 붙이는 것이 ‘정답’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흉터가 남기 쉽습니다. 습윤 밴드로 상처를 ‘습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습윤 밴드는 상처부위를 밀폐해서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상처의 삼출물(진물)을 밴드에 흡수시키고 촉촉한 환경을 유지해 흉터 없이 자연스러운 자가 치유를 돕습니다. 진물에는 피부 재생에 필요한 여러 성장인자들이 들어 있어 상처 치유를 촉진합니다. ▲상처 유형별 습윤 밴드 =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의 습윤 밴드는 피부가 가볍게 긁혀 벗겨지거나 약간 찢겼을 때에 좋습니다. 해삼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의 고분자 화합물인 하이드로콜로이드는 물, 먼지, 박테리아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촉촉한 환경에서 진물을 흡수해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흉터를 최소화하는 소재입니다. 이러한 소재의 습윤 밴드 브랜드로는 이지덤, 듀오덤, 메디터치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하이드로콜로이드 함량이 90%인 데 비해 이지덤은 100% 함량으로 구성돼 올해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살이 베이거나 상처 부위가 약간 열린 깊은 상처에는 메디폼과 같은 폼형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습윤 밴드가 만능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된 상처나 세균에 감염돼 염증반응이 생겼다면 습윤 밴드에 의존하기보다 병원에 가야 합니다. 상처의 통증이 심각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교수는 “습윤 밴드는 상처가 생기자마자 활용해야 효과적이지만, 응급처치가 늦어지거나 상처가 심각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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